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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10-16
제목
샤프, Micro LED 전문 전액출자 자회사 설립한다

샤프, Micro LED 전문 전액출자 자회사 설립한다

 

Ofweek: 2020/10/05

https://display.ofweek.com/2020-10/ART-8460-2300-30462753.html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분야에서 한국과 일본이 앞장 서서 경쟁하고 있으나, OLED 시장에서 한국 업체들에게 뒤처진 일본 기업들은 이 국면을 벗어나기 위하여 Micro LED 기술 개발에 눈을 돌리고 있음.

 

샤프는 지난 10 1일 새로운 법인인 "Sharp Display Technology"(이하, SDTC)를 설립했음. SDTC는 샤프가 100%  지분을 소유한 완전 자회사로 미에현(三重) 가메야마시(龟山市)에 위치하고 있음. 이 회사는 향후 Micro LED 개발에 주력하기 위해 설립되었음.

 샤프는 올해 8월 하쿠산(白山)에 위치한 일본 JDI사의 LCD 패널 생산라인을 3 9000만 달러(4460억 원)에 인수했음. 이 생산라인의 일부 부지를 Micro LED 연구 개발 및 생산기지로 활용할 예정임. 공장 면적은 애플에 납품하는 아이폰용 LCD 생산라인과 비슷한 규모임. 원래 가메야마 생산라인에서 생산하던 아이폰용 LCD 패널 사업장도 애플에 인수된 생산 장비를 임대하여 사용하기 위해 하쿠산으로 이전할 계획임..

 샤프의 현재 주요 매출액은 LCD 패널에서 나옴.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급 제품을 제외하고 중저가 제품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LCD 패널이 계속 사용될 것으로 보임. RUNTO 8월 휴대폰 패널 출하량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LTPS LCD 패널 공급에서 JDI와 샤프는 각각 14%, 9%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음. 샤프가 JDI를 인수합병한 후  이 회사의 시장점유율은 CSOT BOE를 넘어서 Tianma에 근접하게 됨.

 

<2020 8월 스마트폰 LTPS 패널 출하량 순위>

 

고급 스마트폰인 Apple iPhone이 디스플레이로 LCD 패널을 채용하는 비율은 계속 감소할 것임. OLED 휴대폰 패널 기준으로는 한국 삼성과 LGD의 점유율이 80%를 넘어 섰고 샤프의 출하량은 의미 없는 수준임.

이번의 샤프의 독립 자회사 설립으로 샤프는 자금 조달이 좀더 유리할 것이며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인 Micro LED의 연구 개발을 가속화하여 한국 업체들이 주도하고 있는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입지와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으로 보임.

 

<2020 8 월 스마트 폰 AMOLED 패널 출하량 순위>

 

현재 삼성이 Micro LED 기술을 선도하고 있으며 LG도 이 기술 개발에 참여할 수 있음을 내비치고 있음. 삼성은 2018년 최초의 Micro LED 제품인 " The Wall "을 출시했음. 나중에 "The Wall Luxury" "The Wall Pro"도 출시했음. "The Wall Luxury"은 서라운딩 및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갖추고 홈시어터 및 게임용 TV를 지향한 TV 기능을 갖추고 있음. "The Wall Pro”는 사무실 로비, 박물관 또는 미술관 등 공공 공간의 첨단 시각화를 목표로 함. 삼성은 향후 극장, TV,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Micro LED 제품을 사용할 계획임.

 LG 전자는 2020년 초 열린 CES2020에서 145인치 Micro LED 제품을 공개했음. 이어 9 11 163인치 상업용 4K Micro LED TV인 "LG MAGNIT"를 출시했음.TV 분야로 진출한 삼성과는 달리 LG 전자의 Micro LED는 가정용 제품이 아닌 상업용 TV 나 디지털 스크린으로 개발하고 가정용 TV 분야에서는 OLED를 고수할 것으로 보임.

 일본의 Sony, Kyocera와 같은 회사들도 Micro LED 제품을 선보인 바 있음. 이처럼 Micro LED 기술은 한국, 일본, 중국 등 주요 국가에서는 차세대 기술로서 집중적으로 연구 개발되고 있음. RUNTO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Joyce Micro LED의 현재 생산원가, 수율 및 기타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으며 업체간 경쟁이 극도로 치열한 분야라고 의견을 피력하였음.

 

타이완의 Micro LED 칩 공급 업체는 Micro LED"대중화"를 촉진하기 위해 새로운 생산능력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함. 이 업체는 삼성에 Micro LED 공급하고 있는PlayNitride(錼创科技). 이 증설 프로젝트는 2021 2/4분기에 완료될 예정임.아울러 2020년 상반기 삼성은 타이완의 Epistar(晶元光电)Micro LED 칩의 공급선 다변화를 위해  부품 공급업체로 추가했음.

 타이완 칩 공급업체들의 투자 노선은 눈 여겨 볼 필요가 있음. 이 업체들은 삼성의 75, 88, 93, 110인치 이상 대형 Micro LED TV 제품군에 큰 활력을 줄 것이며, 상용화의 걸림돌인 가격 문제를 해결하여 대중화를 촉진시킬 것으로 기대됨.

 

Micro LED 제품이 비싼 이유 중 하나는 칩 가격 때문임. 4K TV용 패널은 1 개 패널당 2500만 개 Micro LED 칩을 필요로 함. 이는 패널의 1장의 가격이 2500만 으로 매우 비쌈. 가격은 Micro LED의 상용화의 큰 걸림돌임. RUNTO의 또 다른 애널리스트인 David Micro LED가 최소 3 년이 지나야 가격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예측했음.

 중국 기업도 상용화의 길을 바짝 뒤쫓고 있지만, 아직 시간이 필요한 상황임. 2019년 중국 TV 브랜드인 KONKA는 첫 번째 Micro LED 시리즈 제품인 APHAEA Future Screen Smart Wall을 출시한 바 있음. 2020 6 , TCL CSOT와 싼안광전(三安光) 선전(深圳)에서 Micro LED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해 독립 연구센터 설립에 공동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음. 싼안광전은 삼성의 부품 공급선 중 하나임.

 중국의 시장조사기관인 RUNTO 3 년 후에는 세계 Micro LED 디스플레이 출하량이 100 만 대를 넘어 설 것이며, Micro LED 디스플레이 패널 출하량이 350 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음.



<향후 Micro LED 패널 출하 예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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