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L Technology, Mini/Micro LED 개발 위해 마오자궈지(茂佳国际)를 인수한다고 밝힘.

 

LEDinside: 2020/12/14

https://www.ledinside.cn/news/20201214-48646.html

 

 

최근 TCL Technology(TCL科技)는 28억 위안에 마오자궈지(茂佳国际, Maojia International)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함. 이번 인수의 목적은Mini/Micro LED와 같은 최신 반도체 디스플레이 분야의 사업 전략 강화와 상용 디스플레이 제품 시장 진출을 위함이라고 함.

 

발표에 따르면 TCL Technology의 100% 출자 자회사인 홍콩 소재 TCL Technology Investment(TCL科技投资)와 TCL Industrial (TCL实业)은 12월 11일 "지분 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TCL Technology Investment는 TCL Industrial가 보유한 마오자궈지의 주식 100%를 현금으로 인수했음. 거래 가격은 28억 위안임. 거래 완료 후 마오자궈지는 TCL Technology의 연결 재무제표 내의 자회사가 될 것임.

 

마오자궈지는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요 사업 분야는 스마트 디스플레이 단말기 제품 가공임. 유명 브랜드 고객사에게 ODM 방식으로 중대형 모니터, TV, 각종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제조, 납품하고 있음. 2019년 출하량은 1,136만 대임.

마오자궈지는 완전한 제품군를 보유하고 있어 19에서 105인치에 이르는 커브드, 퀀텀닷, 4K, 보더리스 및 Linux에서 Android운영체제를 탑재한 모델까지 제공할 수 있음. 또한 마오자궈지는 오디오, 비디오 기술 분야에서도R&D, 공급체인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음.

마오자궈지는 후이저우(惠州), 멕시코 및 인도에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음. 후이저우 공장은 생산능력이 가장 크고 세계 일류 기업과 지역 내 선도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멕시코 공장은 연간 180만 대 생산 규모로 남북 아메리카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음. 인도 공장은 현재 건설 중으로 내년에 완공되어 가동될 것으로 예상됨. 주로 신흥 시장 진입을 위해 연간 3백만 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될 것임.

 

TCL Technoly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 디스플레이 패널 사업을 기반으로 제품 설계 서비스 및 가공 사업 분야를 보완해 나갈 계획이며, 패널에서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완전한 제품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여 고객사의 맞춤화 요구를 더 잘 충족시켜 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며, 이로써 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힘. 또한 생산 및 연구 분야의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 내어, Mini/Micro LED, 프린팅 OLED, QLED와 같은 새로운 기술 개발 및 신제품의 개발 주기를 단축하고 새로운 디스플레이 분야의 사업 전략을 구축해 나갈 것임.

TCL Technology는 마오자궈지의 풍부하게 축적된 고객 서비스 자원을 바탕으로 고객과 신뢰를 높여 나가고 특히 신흥 국가의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임. 이번 인수를 통해 TCL Technology는 마오자궈지의 고객 자원과 해외 생산능력을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세계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가 패널 제품에 대한 안정적인 해외 시장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됨.

 

이번 인수로TCL Technology는 제품 보유 구조를 더욱 개선하고 최신 디스플레이와 같은 고급 제품의 출하 비율을 높여 제품 수익성을 높여 나갈 것임. 이러한 TCL Technology의 움직임은 업계의 전반적인 발전 추세에 부합함. TCL Technology로 대표되는 패널 제조업체는 Mini/Micro LED의 시장 잠재력을 낙관적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향후 시장에서 기회를 잡기 위한 사업구조 개편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경쟁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