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패널 산업의 다크호스 Tianma, BOE에 이어 애플의 부품 공급망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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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액정망:
2021/06/08
http://www.fpdisplay.com/news/show-195762.html
지난 날을 돌이켜 보면, 중국은 LCD 패널 산업 분야에서 오랫동안 한국과 일본 업체들에 의해 의존하는 형국으로 시장에서 가격 결정력을 가지지 못하였음. 그러나 최근 들어 중국 패널 업체가 늘어나고 있으며, 점점 더 많은 중국 기업들이 애플의 부품 공급망에 진입하고 있는 것을 보면 중국 패널 산업의 발전을 확실히 체감할 수 있음.
5월 28일 애플이 발표한 2020년 부품 공급망을 살펴보면, Tianma가 BOE의 뒤를
이어 애플의 부품 공급망에 진입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음. 이로써 Tianma가
중국 패널 산업에서 선도 업체로 확실히 인정받고 있음을 알 수 있음. Tianma가 패널 산업의 다크호스로 등극한 것은 당연한 것임. Tianma는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이미 R&D, 디자인, 생산, 판매 및 서비스를 아우르는 "중국
중소형 패널산업의 왕"이라는 명성을 얻고 있음.
Tianma는 지금까지 스마트폰용, 전문가용 및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좋은 실적을 나타내왔음. 2020년 Tianma의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사업 부문은 전체 시장에서 점유율 16.2%와 계기판 시장 점유율의 32.9%를 나타내며 업계 1위의 자리를 차지하였음. LTPS LCD 시장에서 Tianma의 LTPS LCD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는 2019년에 1억 4천만 대의 출하량을 기록하며 세계 시장에서 25%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였음.
이렇듯 Tianma가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음을 확인하는 것은 어렵지 않음. 그러나 Tianma가 우위를 나타내고 있는 LTPS LCD 패널이 현재 AMOLED 패널로 빠르게 대체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함. 따라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LTPS LCD 시장에만 매몰되어 사업을 영위한다면, 성장의 한계를
예상할 수 있음. 이를 극복하기 위해 Tianma는 성장의 여지가 더 넓은 AMOLED 시장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
2010년부터 Tianma는 더 많은 자원을 OLED 분야에 배치하기 시작했으며, 중국 최초로 OLED 파일럿 생산라인을 구축했음. 현재 Tianma는 여러 개의 리지드 및 플렉서블 OLED 생산라인을 구축하여 애플의 OLED 부품 공급망에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음. Tianma는 자사의 AMOLED 분야의 중기 목표가 세계 3위에 올라서는 것이라고 밝힘. Tianma의 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 의지는 확고해 보임. 현재 Tianma는 AMOLED 생산능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가고 있으며 이에 따라 경쟁력 또한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음.
AMOLED 투자와 더불어
Tianma는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더 많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Tianma의 해외 고객 비율은 92%에 달하며 중국 내외의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와도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업계 선도 기업으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음. 현재 자율주행 자동차의 가파른
시장 점유율 확대는 자동차용 패널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음. Tianma는 이러한 기회를 잘 포착하고 웨이라이(蔚来), 샤오펑(小鹏) 및 BYD와 같은 새로운 자동차 제조업체와 협력하여 회사의 매출을 더욱 증가시켜 나갈 계획임.
2020년 Tianma의 경영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은 292.33억 위안, 순이익 14.75억 위안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음. 2021년 현재 Tianma의 주문 수요는 지속적으로 포화 상태에 있으며, 애플의 부품 공급망에 성공적으로
진입함에 힘입어 실적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됨. Tianma의 밝은 미래가 자못 기대되는 바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