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week: 2025-12-10
https://display.ofweek.com/2025-12/ART-230001-8420-30675967.html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있어 디스플레이의 품질은 한계가 없는 욕망의 대상임.
2025년,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는 또 어떻게 경쟁을 벌이고 있는가?
각 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간의 난타전을 돌아보면, 제조사들의 서로 다른 전략을 엿볼 수 있음. iQOO 15는 삼성 M14 기판을 최초로 탑재해 높은 밝기와 자연광 디스플레이를 강조했고, 이자(一加, Oneplus) 15는 165Hz의 초고 재생
주사율을 내세웠음. 그리고 샤오미(小米)는 "슈퍼 픽셀(超级像素)"을 내세웠음.
"슈퍼 픽셀"이란 무엇인가? 바로 CSOT(华星光电)에서 제공하는 RGB-OLED 패널 기술임. 이 패널은 샤오미 17 Pro Max에 처음 탑재되었으며, REDMI K90, REDMI K90
Pro Max 두 개의 플래그십 모델에 뒤이어 적용되었음.
그러나 이는 시작에 불과함. 디지털
기술 정보를 다루는 블로거 “디지털 이야기(数码闲聊)”에 따르면, 현재 각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들이 모두 풀 RGB-OLED 패널을
개발 중이며, 이 패널에 대한 수요가 2026년에는 폭발적인
성장기를 맞이할 전망임. 더 많은 신형 스마트폰 제품에 이 기술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음. 곧 폭발적으로 확산이 예상되는 이 기술, RGB-OLED에는 과연
어떤 장점이 있을까? 이 기술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패널의 구도를 바꿀 수 있을까?
RGB-OLED의 "진정한” 가치는 어디에 있는가?
"RGB-OLED"라는 용어만
들으면, OLED를 뛰어넘는 신기술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음. 기존 OLED 패널도 R(적색), G(녹색), B(청색) 서브픽셀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단순히 "RGB"라는 단어를 앞에 붙인 것만으로는
그 기술의 참신성이 드러나지는 않음.
RGB-OLED는 일반적인 Pentile 다이아몬드 배열(P-배열)과 뚜렷한 차이가 있음. Pentile 구조는 기본적으로 RGB 발광을 사용하지만, 각 픽셀이 독립적이고 완전한 적색, 녹색, 청색의 세 가지 색상을 갖추지는 않습니다. 대부분은 두 개의 픽셀이 하나의 청색 서브픽셀을 공유하거나, 녹색
서브픽셀의 수가 적색과 청색보다 많도록 설계됨.
이는 적색, 녹색, 청색 서브픽셀의 수명이 다르기 때문임. 이 방식을 사용하지 않으면
수명이 가장 짧은 청색 서브픽셀이 적색 및 녹색 서브픽셀보다 더 빨리 감소하여 화면에 구현되는 이미지 품질에 영향을 미침. 수년간의 최적화를 거쳐 Pentile 다이아몬드 배열 또는 유사
다이아몬드 배열은 대부분의 문제를 해결했지만, 텍스트 가장자리가 흐려지는 등의 세부 문제가 여전히 존재함.
이보다 더 큰 문제는 청색 서브픽셀이 공유되기 때문에 실제 픽셀 밀도가 LCD 패널을 사용한 스마트폰보다 낮다는 점임. 일반적으로 “2K 해상도”, “1.5K 해상도”라
부르는 것은 3200×1440과 같은 픽셀 수를 의미함. 그러나 Pentile 배열에서는 각 픽셀이 완전한 RGB 세 개의 서브픽셀을
모두 갖추지 않으며, 평균적으로 각 픽셀에는 약 2개 정도의
유효한 서브픽셀만 있음.
예를 들어, 6.7인치 1.5K 해상도 화면의 픽셀 밀도는 약 458PPI이지만, 0.8의 환산율을 적용하면 대략 360~370PPI만 남아 1080P급 디스플레이에서 느끼는 시각적 감각과 비슷해짐. 이것이 LCD 디스플레이에서 1080P급 스크린이 이미 풀 HD 화면으로 불릴 수 있었던 반면, OLED 디스플레이 패널에서는
최소 1.5K가 되어야 사용자가 풀 HD화면 품질로서 느끼게
되는 이유임.
하지만 RGB-OLED는
픽셀 밀도를 하향 환산해야 하는 문제가 존재하지 않음. Pentile 다이아몬드 배열과 달리, RGB-OLED는 완전한 적색, 녹색, 청색 서브픽셀을 보유하여 두 서브픽셀이 하나의 청색 픽셀을 공유할 필요가 없으므로, 공유 배열에서 벗어나 자연스럽게 픽셀 밀도를 하향 환산할 필요가 없음.
그렇다면 RGB-OLED가
이렇게 완전한 해상도를 유지할 수 있다면, 왜 패널 제조사들이 일찍 이 기술을 도입하지 않았을까? 답은 간단함. 생산 공정이 너무 복잡하기 때문임.
먼저, 제조사는 정밀한 금속
마스크(FMM)를 만들어야 함. 이것은 매우 얇은 금속판으로, 머리카락보다 가는 구멍이 가득 뚫려 있으며, 각 구멍은 하나의 서브픽셀에
대응함.
그다음 증착 공정을 통해 진공 체임버 안에서 적색, 녹색, 청색 세 종류의 유기 발광 재료를 가열 증발시켜 기체로 만든
후, 이 작은 구멍들을 통해 지정된 위치에 정확하게 떨어뜨림. 조금만
빗나가도 전체 패널이 폐기해야 함.
마지막으로 수명 문제, 더
구체적으로는 청색 발광 재료 문제임. 이 오래된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조사들은 Tandem 구조를 추가했음. 간단히 말하면, 동일한 픽셀 위치에 발광 소자를 두 개 또는 세 개를 겹쳐 쌓아 밝기를 더 높이고 수명을 더 길게 하며 전력
소모를 더 낮추는 기술임.
수많은 난제를 해결한 RGB-OLED는
샤오미 17 Pro Max에 최초로 탑재된 후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음. 이와 같은 시장의 반응으로 각 대형 패널 제조사들이 RGB-OLED를
높이 평가하고 차세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의 새로운 트렌드 기술 방향으로 정하는 것이 쉽게 이해가 감.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음.
지난 10년간 OLED 화면의 발전 경로는 더 밝은 밝기, 더 빠른 주사율, 더 얇은 두께, 더 낮은 전력 소모를 지향하는 방향이었음. 하지만, 이 기술 발전의 길은 이미 막바지에 이르렀음.
밝기는 3000니트까지 끌어올리는
경쟁이 치열했지만, 사실 사람의 눈이 더 이상 어느 것이 더 밝은 지 구별해 내지 못하는 수준에 이르렀음. 주사율은 144Hz, 165Hz에 도달했지만, 일상적인 사용 환경에서는 체감이 제한적임. 시력 보호, 반짝임 방지, PWM(펄스폭 변조)
조광은 아무리 업그레이드되어도 결국 약간 바뀌는 것일 뿐, 혁신적인 변화는 아님. 더 중요한 것은 아무리 기술 경쟁을 해도 이러한 기술 업그레이드는 “다른
업체는 없고, 나만 가지고 있는” 기술이 아니어서 더 이상
특출나기 어렵다는 점임.
RGB-OLED가 바로
그 기술상의 돌파구임. RGB-OLED가 해결하는 가장 핵심적인 문제는 선명도로, “허위 해상도”를 현실로 끌어 올렸음. 매 픽셀은 실제 독립적인 RGB 서브픽셀로, 텍스트가 더 선명하고 선이 더 안정적이며 색상 경계가 더 뚜렷해짐.
RGB-OLED의 힘을 빌리면 제조사들도 맹목적으로 2K로 해상도를 끌어올리는 노력을 할
필요가 없어져, 화면 전력 소모를 줄이면서도 선명도를 유지할 수 있음.
또한, RGB-OLED는
밝기를 높이기 위해 기존 배열처럼 전류를 증가시킬 필요 없이, 진정한
RGB 발광과 Tandem 적층 구조를 통해 밝기 향상과 수명 연장을 동시에 실현해 낼
수 있음. 예를 들어, REDMI K90은 최대 밝기가 3500니트에 달할 수 있으며, 발광 효율도 11.4% 향상되었음.
샤오미 공식 웹사이트에도 언급된 바와 같이, M10 발광 재료 덕분에 RGB-OLED는 동공 조절 부담이 더
적고 동공 크기 변화량이 적음. 이 말은 RGB-OLED의
장점 중 하나가 기존 다이아몬드 배열보다 더 사람의 눈에 좋다는 것임.
더 밝고, 더 낮은 전력
소모, 더 눈에 좋은, 이것은 지난 몇 년간 스마트폰 패널
제조사들이 경쟁해 온 방향과 일치함. RGB-OLED 기술이 이 세 가지 방향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기술이
될 수 있다는 것은, 자연스럽게 새롭게 기술의 세대교체 물결을 이끌 기술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함.
알려진 바에 따르면, CSOT는
샤오미, REDMI에서 먼저 RGB-OLED 패널 공급을
늘려나갈 계획이며, BOE도 2026년에 유사 배열 구조를
도입할 계획임. 또한, Visionox, Tianma 등
패널 제조사들도 관련 준비를 시작했다고 함. 심지어 삼성도
RGB-OLED의 장점을 주시하며, 향후 Galaxy S
시리즈에 해당 기술을 적용할 계획으로 알려짐. 조만간 총성 없는 패널 전쟁이 시작될 것으로
보임.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경쟁의 서막이 열리다
이 경쟁의 핵심은 여전히 OLED임. OLED의 잠재력은 아직 완전히 드러나지 않았음. 적층 구조는 더
밝은 밝기와 수명의 연장을 가져오고, 퀀텀닷 증강층은 색상을 더 순수하게 하며, 저전력 구동과 새로운 발광 재료도 빠르게 업그레이드되고 있음. 이처럼
OLED는 더 효율적이고, 더 투명하며, 더 수명이 길어지고 있음.
하지만, 다음 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모든 제조사와 모든 생산라인이 OLED에 전적으로 투자하고 있지는 않음. 시장에서 거의 소멸할 뻔한 LCD도 꾸준히 기술 업그레이드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 올해, BOE는 ADS Pro 기술을 발표했는데, 이는 LCD 패널에 전념하는 새로운 솔루션임.
기존의 LCD에 대한 인식과는
달리 BOE는 ADS Pro 기술을 고급 디스플레이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함. 이 기술은 액정 분자 배향 구조를 재설계하여 투과율과 응답 속도를 향상시켰으며, 금속 산화물 기판과 일체형 터치 솔루션을 도입하여 LCD의 밝기, 대비, 시야각 성능을 모두 뚜렷하게 향상시켰음. 더 중요한 것은 전력 소모와 안정성에서 ADS Pro는 여전히 LCD의 오래된 장점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임. 번인 현상 위험이 없고, 전체 흰색 고휘도 화면에서도 더 안정적인 성능을 보임.
공교롭게도 ADS Pro의
큰 지향점 또한 선명도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BOE의 ADS Pro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의 픽셀 밀도는 446PPI에 달하여 RGB 픽셀 독립 배열로 선명도는 600 PPI 이상의 OLED에 필적함.
2025년 TV용 디스플레이 분야에도 특별한 현상이 있었음. RGB-Mini LED가
고급 TV 시장을 휩쓸었음.
동일한 RGB란 단어로 인해
많은 사람이 RGB-OLED와 혼동할 수 있음. 사실, RGB-Mini LED는 기존 백색광 Mini LED를 개선한 기술로, 백라이트를 백색광 LED에서 각각 적색, 녹색, 청색을 발광할 수 있는 초소형 LED 배열로 교체한 다음, 액정층을 통해 광선의 통과를 제어하는
디스플레이임. TV용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RGB-Mini LED의
밝기와 색상은 이미 OLED에 필적함.
RGB-Mini LED는 확실히
상당히 좋은 기술이지만,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분야는 아직 적용되지 못하고 있음. 스마트폰은 극도로 얇은 구조, 극도로 낮은 전력 소모, 극도로 높은 픽셀 배열 밀도가 필요한데, RGB-Mini LED 백라이트는
밝지만, 구동층, 방열, 두께
등 물리적 요소들은 여전히 해결하지 못한 현실적인 기술 장벽임. 게다가 액정층이 여전히 존재하며, 흑색 영역, 픽셀 단위 광 제어와 같은 자체 발광 기술로 스마트폰에
아직 적용되지 못하고 있음. 더 중요한 것은, RGB-Mini LED의
생산 비용이 적지 않고 전력 소모가 OLED와 비슷하여 아직 큰 장점이 없음.
확실한 것은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의
다음 목표는 마땅히 가져야 할 선명도에 있음. RGB-OLED, RGB-Mini LED, ADS Pro 모두
표준 해상도에서 하향 환산되지 않는 픽셀 밀도를 복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이러한 노력으로 기술이
어떻게 발전하든, 혜택받는 우리 일반 소비자에게는 반가운 소식임.